◆…신한금융그룹은 5월 26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국내 핀테크 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프로그램 '신한 Future's Lab'을 출범시켰다.
신한금융이 핀테크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출범시킨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신한 퓨처스랩은 지난 9일 서울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80여개 핀테크 기업에서 17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고, 신한금융에서는 은행과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신한금융 내부 전문가가 참석해 핀테크 기업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한 퓨처스랩은 핀테크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후원자 역할을 하는 종합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모든 금융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올해 핀테크를 선도하는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국내외 ICT 기업 및 플랫폼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신규 고객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지불결제사(PG사) 제휴를 통한 은행권 최초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인 '마이 신한페이'를 출시해 스마트뱅킹의 영역을 확장했다.
또 통신사·보안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오픈해 스마트금융 보안을 강화했고, TV플랫폼 사업자와는 국내 최초 'TV머니' 및 'TV뱅크'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역시 T-커머스 시장 선도를 위한 특화 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1차적으로 현대홈쇼핑과의 MOU를 통해 홈쇼핑 결제 시 카드번호 노출 없이 TV머니로 안전하게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최적화된 결제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3월에는 SK플래닛과 핀테크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쇼핑과 금융이 결합된 상품인 '신한11번가 우대적금'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향후 모바일 지불결제 영역으로 제휴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를 출시하면서 핀테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위해 앱카드 방식으로 젊은 세대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큐브와 나노 등 신용카드 4종과 S20핑크 등 체크카드 2종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