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나초코바 제품, 세균수 기준치 '6배' 초과…"전량 회수 결정"

'롯데 가나초코바'

롯데제과의 가나초코바가 기준치의 6배에 달하는 세균 검출로 인해 전량 회수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나초코바가 최근 대구시 중구의 의뢰로 진행된 검사에서 세균수가 기준치(g당 1만마리 이하)의 6배인 6만마리가 나와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가나초코바 생산 공장이 있는 경남 양산시를 통해 이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회수 대상은 지난 4월 16일 제조돼 유통기한이 내년 4월 15일까지인 2800상자다.

롯데제과 측은 회수 대상 제품이 유통과정에서 습도나 온도 등의 문제로 인해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롯데제과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량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