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린파 북상 <사진: MBC>
10호 태풍 린파 북상
10호 태풍 린파 북상 소식이 전해졌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린파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km 부근 해상에 머무르고 있다.
예상 경로는 4일 오전 3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이며 다음날 같은 시각엔 이보다 100km 더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에는 타이완 타이페이 남쪽 약 6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태풍 린파로 인해 다음 주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장마전선이 강해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기상청은 린파에 대해 25~32m/s에 해당하는 바람2급 태풍으로 분류했다. 진행 속도는 14.0 Km/h이며 중심 기압은 996 hPa, 최대 풍속은 20.0m/s이다.
기상청은 3일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내륙·강원도에는 늦은 오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린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한편 괌 남동쪽 약 520km 부근 해상에서는 9호 태풍 찬홈도 북상하고 있다. 찬홈도 다음 주 한국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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