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S 및 S6플러스 두께가 각각 0.1mm, 0.03mm 두꺼워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의 IT전문 보도매체인 테크웹은 아이폰6S용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 유출된 폭스콘의 내부 문서를 토대로 아이폰6S 및 S6 플러스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유출된 문서에 등장하는 모델은 분홍색(핑크)으로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상세설계단계)에서는 16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되었지만 최종 생산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1200 화소로 교체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당 240프레임(FPS)의 4K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감압(압력감지) 터치스크린이 추가됐으며 지문인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이폰6에 비해 30%이상 빠른 속도로 잠금 화면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
메모리 용량 또한 현재 1GB(기가바이트)에서 2배 이상 많은 2GB를 탑재했으며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성능과 전력 소모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외형 디자인에서는 달라진 점이 거의 없지만 두께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6는 6.9mm였지만 S모델에서는 0.1mm가 두꺼워져 7.0mm가 되고 6플러스는 7.1mm에서 0.03mm 증가한 7.13mm로 변경됐다.
정보를 제공한 폭스콘 직원은 “이미 대량생산을 시작했다”며 “9월15일 발표 후 같은 달 25일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