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현황] 확진환자 186·사망자 33·퇴원자 118·격리자 674명…치사율 17.7%

'메르스 현황'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주일째 변동이 없었다.

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추가되지 않아 186명으로 유지됐다"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35명 가운데 9명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7.7%로 계속 이어졌다. 불안정한 상태로 치료를 받던 인원은 전날대비 3명이 줄어 9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80번(55) 환자가 지난 6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18명으로 증가됐다.

전체 격리자는 674명으로 전날보다 233명이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자가 격리자가 481명, 병원 격리자가 193명이다. 격리 해제자는 같은 기간 250명이 추가돼 1만 566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수가 급감한 것은 강동성심병원과 강릉의료원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되면서 이들 병원 관련 격리자들에 대한 조치가 함께 끝났기 때문이다. 현재 집중관리병원으로 남아있는 곳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등 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