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5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카레의 주재료 ‘강황’, 건강성 집중 조명
최근 면역력 강화와 건강 웰빙 음식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황금빛 카레의 변천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오뚜기에 따르면 미식가들의 추천 메뉴에 빠지지 않는 음식 카레는 주재료인 강황 특유의 노란색이 특징으로, 강황의 천연 노란 색소에는 노화방지와 치매예방·항암효과까지 있는 성분이 함유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웰빙 음식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기능성외에도 카레는 별다른 양념 없이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어쩌다 한 번 먹는 별식이 아닌 가족의 건강을 위해 사시사철 챙겨먹는 메인 요리로 오랜 기간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카레까지 출시되면서 카레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오뚜기카레, 창립제품이자 46년간 국내 1등 장수브랜드로 카레 진화의 역사
◆…오뚜기 백세카레(좌), 제품 모델 임태경(우)
카레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오뚜기 카레’를 떠올린다. 이처럼 특정업체의 제품명이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오뚜기에 의해 처음으로 우리 입맛에 맞게 대중화되고, 그 건강한 맛과 향을 각인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카레는 1940년경 국내에 처음 소개돼 70년대 오뚜기에 의해 대중화됐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1960년대 당시 우리 국민의 주식이 쌀인데다 매운 맛을 즐기는 한국인의 기호와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이라는 판단 하에 1969년 창립과 동시에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했다는 것이 오뚜기의 설명이다.
출시 초기 분말형태로 선보인 오뚜기 카레는 시대 변화와 함께 그 형태도 다양화돼, 1981년엔 ‘3분 요리’란 브랜드로 레토르트 카레가 출시됐다. 이는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즉석에서 섭취 가능한 3분 요리 첫 작품으로 선보인 것.
오뚜기 3분 요리는 출시하자마자 획기적인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판매 첫해에만 400만개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즉석에서 카레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순한맛, 매운맛, 약간 매운맛 등으로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영양가 많은 완전 조리식품이라는 레토르트 식품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철저히 인식된 결과였다.
레토르트 식품은 완전 조리된 식품을 미생물 차단 용기를 사용, 무균성을 유지해 방부제 없이도 장기간 유통·보관이 가능하면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간편식품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오뚜기가 최초로 생산 시판함으로써 레토르트 식품 시대를 열었다. 분말 형태에서 레토르트 형태로 발전한 카레는 지난 2004년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카레로 더욱 진화하게 된다.
건강에 좋은 강황을 바몬드카레 약간매운맛 함량 대비 50% 이상 증량하고, 베타글루칸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등을 원료로 사용한 오뚜기의 백세카레가 출시되면서 맛과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후 가정에서 더욱 간편하게 카레를 조리할 수 있도록 물에 더 잘 녹고 새로워진 과립형 카레가 2009년 4월에 오뚜기에 의해 국내 최초로 탄생된다. 과립형 카레는 물에 갠 다음 끓여야 하는 기존 방식의 번거로움에서 탈피, 바로 카레를 넣고 끓여도 잘 풀어지기 때문에 조리하기가 훨씬 편하다.
지난 2012년에는 발효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반영·접목한 명품카레 ‘백세 발효강황카레’로 더욱 진화하게 된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카레’를 내놓았고, 최근에는 밥, 생선구이, 볶음, 부침/튀김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100% 인도산 강황을 직접 엄선해 분쇄한 ‘오뚜기 강황’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카레 1등 업체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수요 창출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특히, 강황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예방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은 항산화제로서 염증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증대시켜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오뚜기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오뚜기 카레는 품질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앞서가는 마케팅으로 출시 46주년째를 맞는 지금도 국내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 수성의 배경으로 맛과 품질은 기본이고 여기에 카레 관련 각종 요리 시연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카레 알리기와 함께,
카레케챂떡볶이, 카레볶음밥, 카레스파게티 등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홈페이지와 이색카레요리 책자를 통해 적극 홍보를 시행해온 점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오뚜기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카레, 강황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들은 전화주문(080-433-8888)이나 오뚜기몰(www.ottogimall.co.kr)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