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오는 20일부터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전산시스템을 통합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홈페이지가 www.hanacard.co.kr로 통합되며 모바일앱 서비스도 일원화 된다.
기존 '외환카드 앱' 고객은 '하나카드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한다. 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모두 사용하는 중복고객의 한도는 통합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통합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일시적으로 일부 서비스를 제한한다.
11일 00시부터 20일 09시까지 결제일 변경 등 일부 카드사용정보 변경 및 신규발급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17일 22시부터 20일 08시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18일 00시부터 20일 09시까지는 ARS도 중단된다. 오프라인 카드사용과 분실신고 등 주요업무는 제한없이 정상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전산통합을 위해 전 임직원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산통합에 따른 고객문의 증가에 대비해 고객센터 인력을 약 30%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