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오늘 밤부터 한반도 본격 영향권 '비상'

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소식이 전해졌다.

제9호 태풍 '찬홈'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을 거쳐 11일 중국 상하이 부근 동부 해안으로 접근했다.

상하이 주변 지역 주민 86만 5000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11일 밤부터 한반도가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이날 밤부터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과 경남에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그 밖에 전국에도 1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제10호 태풍 '린파'가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해 지금까지 165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광둥성에선 태풍으로 가옥 280채 이상이 무너지고 농작물에도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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