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즐러 신메뉴 시식회 모습
방학 맞은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활발
외식업계가 방학에 들어간 놓칠 수 없는 타깃,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선호도를 이끌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하계 방학이 일제히 시작되었다. 두 달 남짓한 방학 기간은 학생들이 그간 학업 때문에 미뤄뒀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이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외식업체들이 방학 기간을 놓치지 않고 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서포터즈,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접 기업의 실무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리아 해외 탐방, CJ푸드빌 뉴 파트타임 잡, 탐앤탐스 ‘프레즐러 6기’ 등 다양
롯데리아는 대학생 마케터 육성 서바이벌 프로그램 ‘글로벌 원정대’를 5년 째 운영 중이다. 지난달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베트남에서 ‘롯데리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현지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1일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에서 매월 1회씩 정기 무료 식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밥퍼’의 무료 배식 활동에 동참하며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전달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미션 중 ‘물물교환 및 플리마켓’ 수행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롯데리아 좋은 세상 만들기 모금액 일부를 지원해 총 2억동(한화 약 1천만원 상당)을 기부, 베트남 현지 롯데리아의 사회공헌활동 역할에 그 의미를 더했다.
CJ푸드빌은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뉴 파트타임 잡’ 제도를 운영 중이다.
아르바이트로 3개월 간 근무 후, 행동 평가 및 면접을 거쳐 전문 인턴으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인턴 기간을 거친 뒤 같은 방식의 평가를 통과하면 정규직 점장으로 승진도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3~6년 후에는 본사 이동도 가능하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대학생 고객 마케터로서 활동 기간 동안 메뉴 및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 받는 공식 서포터즈 ‘프레즐러’를 운영 중이다.
오는 19일(일)까지 ‘프레즐러 6기’를 모집 중이며, 탐앤탐스 열혈 매니아라고 자부할 수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가장 빠르게 신메뉴와 제품, 탐앤탐스 커피 아카데미 교육 등 탐앤탐스와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탐앤탐스의 이제훈 마케팅기획팀장은 “외식업계에서 대학생은 놓칠 수 없는 타깃이어서 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브랜드 선호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탐앤탐스 역시 서포터즈를 운영을 통해 고객의 반응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고 마케팅을 간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충성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탐앤탐스의 ‘프레즐러 6기’에 지원하려면 공식 카페 ‘탐스놀이터’의 프레즐러 모집 공지글을 스크랩한 후 댓글에 URL을 남기면 된다. 결과는 오는 23일에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탐스놀이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