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불안요인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금융시장동향 점검반을 구성했다.
금융시장동향 점검반 첫 회의가 13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개최됐다.
금융시장 점검반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최근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하락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을 지시함에 따라 구축됐다.
금융시장동향 점검반은 반장인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아래 글로벌상황 모니터링팀과 금융시장 대응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됐다.
글로벌상황 모니터링팀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중국 증시동향 등 대외 불안요인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금융시장 대응팀은 대외 불안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한 뒤 필요 시 대응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중국 증시 급등락 등 대외 리스크 요인과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대외 불안요인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투자심리를 안정화하고 시장수요를 진작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