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사진)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 내정자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수석부장판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고, 합리적 성품과 업무 능력으로 신망이 높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내정자는 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를 이끌 적임자로서 인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약력]
▲1957년 ▲충북 영동 ▲신일고 ▲서울대법대 ▲사시22회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서울고법수석부장판사 ▲특허법원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부장판사 ▲대법원 재판 연구관 ▲서울중앙지방법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