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삼성전자 갤럭시S6와 LG전자 G4로 촬영한 사진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아레나가 갤럭시S6와 LG G4로 촬영한 5개의 비교 사진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어떤 사진이 품질이 좋다고 생각하는 지를 4일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주 카메라 사양을 보면 갤럭시S6는 1600만 화소에 조리개 값 1.9렌즈가 사용됐으며 LG G4는 동일한 1600만 화소이기는 하지만 f1.8렌즈가 장착됐다. 조리개 값이 낮으면 어두운 곳에서 더 밝은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피사체가 더욱 돋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야외에서 다양한 색상을 가진 꽃밭을 촬영한 사진에서는 갤럭시S6가 조금 우세한 것으로 평가됐다. 3488명 중 53.07%(1851명)는 갤럭시S6를, 46.93%(1637명)는 LG G4를 선택했다.
반면 오래된 건축물을 촬영한 사진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갤럭시S6는 3441명의 44.75%인 1540명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LG G4는 10%P이상 높은 55.25%(1901)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꽃을 접사(근접촬영)한 사진에서는 갤럭시S6의 성능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388명의 84.89%(2876)가 갤럭시S6를 선택했지만 LG G4를 지지한 사람은 15.11%(512)명에 불과했다.
폐허가 된 돌담을 촬영한 이미지에서도 갤럭시S6가 앞섰다. 갤럭시S6는 3318명 중 60.61%인 2011명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LG G4는 39.89%인 1307명의 선택에 그쳤다.
마지막으로 광량(빛의 량)이 부족한 야외 공원에서 근접 촬영된 화초 사진은 LG G4의 압승이었지만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사진에서 LG G4는 3434명의 대다수인 3381명(98.46%)의 호응을 얻은 반면 갤럭시S6는 53명(1.54%)이 선택했다.
최종 사진에 대해 독자들은 f0.1차이가 이러한 사진 차이를 만들어 내기에는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뭔가 의도적인 작업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촬영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