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롤라 소멸, 폭염주의보 발효 <사진: 기상청>
'태풍 할롤라 소멸, 폭염주의보 발효'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소멸된 뒤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수준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7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15분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합천군·함양군·하동군·창녕군·함안군·의령군·밀양시·김해시·창원시), 경상북도(청도군·포항시·영덕군·의성군·안동시·김천시·칠곡군·성주군·고령군·군위군·영천시·구미시), 전라남도(광양시·구례군), 강원도(강릉시평지·양양군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울산광역시와 경상북도(경주시·경산시)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달라"며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했던 할롤라는 27일 오전 0시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질 돼 소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