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사진 중앙)와 임직원들이 농협상호금융 출범 46주년을 맞아 2019년까지 자산 500조원 달성 비전을 선포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28일 출범 46주년을 맞아 2019년까지 자산 500조원을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지역 농·축협의 금융사업으로, 자금의 잉여와 부족을 조합원끼리 협동을 통해 해결하는 상호부조적 금융이다.
1960년대 초 농촌에는 제대로 된 금융기관이 없어 대부분의 농민들은 농가 경영을 위해 연 50~60%에 달하는 고리의 사채를 이용했다. 농협은 농촌경제의 병폐였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9년 7월 28일 전국 150개 시범조합을 대상으로 상호금융사업을 시작했다.
농협이 상호금융사업을 전개하면서 1965년 70%가 넘던 농가의 사채 의존도가 정리됐고, 농민들을 물론 지역 서민들이 애용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농협상호금융은 예수금 252조원, 대출금 172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으로, 전국 1133개 농·축협, 4585개 지점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또 올들어 ▲고객불만 및 금융사기 예방을 통한 고객 신뢰 강화 ▲저금리 극복을 위한 경쟁력 강화 ▲스마트뱅킹 활성화를 통한 핀테크 시대 준비 ▲건실 경영을 위한 1%대 연체비율 달성 등을 목표로 품질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상호금융은 도입 50주년을 맞는 2019년 예수금 300조원과 대출금 200조원 등 총 500조원의 사업규모와 연체율 0%대의 건전성을 지닌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자리잡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축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는 "올해는 농협상호금융이 50주년을 어떤 모습으로 맞이할지 구상하는 원년"이라며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협동조합 금융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