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7호 홈런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트위터>
'강정호 시즌 7호 홈런'
미국 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30일(한국시각) 강정호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는 전날 시즌 6호 홈런에 이은 7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강정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쳐내면서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는 3루수 쪽으로 깊이 들어가는 땅볼 타구가 내야안타로 기록되면서 홈런 포함 3안타의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로 강정호는 시즌타율을 0.289에서 0.295까지 끌어올려 3할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팀은 10-4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