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여객기 파편 <사진: JTBC>
인도양 여객기 파편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파편이 지난 해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부품이라는 말레이시아 총리의 발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9일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 파편은 과거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과 같은 기종인 보잉777의 부품"이라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와 말레이시아 항공당국, 보잉사가 여객기 파편을 정밀 분석한 후 내린 결론이어서 주목된다.
만약 이 분석이 맞다면 사고 비행기는 실종된 지 515일 만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는 셈이다.
라작 총리는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제 MH370기가 남부 인도양에서 비극적 결말을 맞았다는 물리적 증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실종된 MH370편은 지난해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이륙 40분 만에 갑자기 통신이 두절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