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는 롯데카드와 손잡고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 온라인가맹점 결제를 할 수 있게끔 돕는 '롯데 모바일 해외안심카드'를 런칭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 카드는 고객이 실제 카드번호에서 이용횟수, 이용한도가 제한된 가상카드번호를 발급받아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고객 카드번호 유출피해에 대한 염려를 해소했다. 고객이 1회 거래금액 제한과 횟수제한을 설정해 가상 카드번호를 발급받을 경우 카드번호가 유출돼도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예방이 가능하다.
또 롯데카드는 이 카드를 이용하는 마스터카드 고객들도 '롯데 L 포인트'를 해외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스터카드 아시아 그룹헤드인 라즈 다모다란은 "롯데카드는 마스터카드의 기술을 한국고객의 니즈에 맞게 최적화해 도입했다"며 "롯데 해외 안심카드는 고객이 모바일앱을 직관적으로 조작해 가상카드번호를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고객사용경험에 있어서도 모범적 핀테크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카드 핀테크 사업총괄 김종극 상무는 "이 카드는 롯데그룹의 포인트시스템과, 스마트폰 기반의 롯데앱카드 결제시스템, 마스터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제시스템을 모두 합해 만든 것"이라며 "핀테크 종합기술을 통해 보안성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