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7년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은 부임이후 꾸준히 만들어 온 결과"

'동아시안컵 우승'

울리 슈틸리케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7년 만에 우승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정오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과 함께 입국한 뒤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모두 잘해줬다"며 "우승 타이틀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감을 생기게 하는데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결과는 2주 동안에 나온 것이 아니라 지난해 부임 이후부터 꾸준히 만들어낸 것"이라며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골이 부족했다는 평가에 대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은 잘했다"며 "마지막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손흥민이나 구자철 등 해외파가 합류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