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CJ그룹 제공
삼성 창업주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별세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인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이 14일 중국에서 별세했다.
이날 CJ그룹 관계자는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각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폐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이듬해 암이 전이돼 일본과 중국 등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맹희 전 회장은 장남이었지만 동생인 3남 이건희 회장에게 그룹을 넘기는 파라만장한 삶을 살았다. 또하 지난 2012년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관련 소송을 제기한 뒤 이병철 회장 선영 출입문 사용 문제 등을 놓고도 삼성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