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첼시 <사진: 맨시티 페이스북>
'맨시티 첼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첼시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17일 자정(한국시각)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아구에로, 콤파니, 페르난지뉴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고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홈팀 맨시티는 측면을 강조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2선에 스털링, 실바, 나바스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중원은 페르난지뉴와 투레가 지켰다. 포백에는 콜라로프, 망갈라, 콤파니, 사냐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하트가 꼈다.
반면 첼시는 중원을 강조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코스타를 중심으로 2선에 아자르, 윌리안, 하미레스를 투입해 공수 모두를 강화했고, 중원에는 파브레가스와 마티치가 나섰다. 포백에는 아스필리쿠에타, 테리, 케이힐, 이바노비치를 배치했고, 골문은 베고비치가 지켰다.
경기 초반 맨시티는 첼시의 골문을 열기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실바의 침투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베고비치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 나바스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첼시의 골문은 이날 선발 출전한 베고비치로 인해 단단하게 막혀있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맨시티였다. 전반 31분 투레와 패스를 주고받은 아구에로가 문전에서 첼시 수비진을 무너트리고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게로의 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34분 실바의 코너킥을 쇄도하던 콤파니가 이바노비치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선 맨시티는 후반 39분 페르난지뉴가 강력한 슈팅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맨시티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EPL 2R 최고의 빅매치에서 승리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