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업 동향
1) 자동차 부품
일본 자동차 산업은 1970년대 적극적인 부품 전장화를 통해 일본차의 독특한 가치를 창출해 냈다. 일본은 이를 통해 동력구조장치(power train) 등 기본 기술의 열세를 만회하고 세계 일류로 도약할 수 있었다.
한국은 디지털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이동통신, 인터넷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70년대 일본이 접했던 상황과 같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미래 차 개발전쟁 등을 벌이고 있고 한국은 전자기술에 뛰어나기 때문에 기술을 산업에 접목시키면 열위를 우위로 바꿀 수 있다.
도요타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으로 우뚝 섰다. 도요타 그룹은 1949년에 설립된 동력구조장치의 명가(名家) 덴소와 변속기(transmission)의 최고봉 아이신이라는 세계적인 부품업체들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덴소는 국내매출과 수출이 5대5의 비율로 균형 잡혀있는 업체다. 우리나라 부품업체들이 하나의 완성차 기업에 대부분의 매출을 기대고 있는 종속적인 구조인 것과 대조적이다.
매출이 종속적이지 않기 때문에 경영이 한쪽에 얽매이지 않는다. 연구개발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전 세계적으로 1700여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동차부품 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는 1차 협력업체 기준으로만 약 900여개이다(2007년 기준).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종업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으로 규모가 영세하다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업체들이 국내 완성차업체 부품 수주에만 매달려 있는 상황이다. 연구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머니투데이, 2007.1.17.).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GM, 벤츠, BMW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거래처를 하나 둘 늘려가고 현대·기아차만 바라봤던 '우물 속 개구리'가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는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부품업체들과 제휴를 늘리는 까닭은 무엇보다 공급부족 탓이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곳은 자동차 생산업체 뿐 아니라 부품업체도 극심한 구조조정을 겪었다.
이후 경기는 회복됐으나, 현지 부품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다. 미국,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원가절감 의지도 크다. GM과 BMW가 국내 부품업체들과 잇따라 접촉하는 배경이다.
물론 국내 업체들의 가격경쟁력과 품질, 외형이 세계수준으로 올랐다는 점도 배경이다. 물론 부품업체들의 성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해외매출 비중이 높지 않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신뢰가 쌓이기 시작한 기간도 짧다는 점에서다(머니투데이, 2010.10.13.).
2. M&A 동향
1) 합병위로금
2015년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과 한화탈레스(구 삼성탈레스)가 2200억 원 규모의 합병 위로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면서 삼성-한화 ‘빅딜’에 들어간 총 위로금은 3300억 원이었다.
한화테크윈은 직원 4700명에게 1인당 4000만원씩, 총 1880억 원의 합병 위로금을 송금했다. 위로금은 ‘2000만원+기본급 6개월 치’로 산정됐다.
한화탈레스는 1700명에게 1인당 2000만원씩 340억 원의 합병 위로금을 지급했다.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 직원들에 대한 위로금 협상은 1인당 6000만으로 결정됐다.
4000만원에 기본급 6개월 치를 더해 산정했다. 두 회사의 직원 수가 1800여명이므로 약 1100억 원이다. 위로금은 거래 당사자가 아닌 피인수회사에서 지급했다. 곧, 위로금만큼 보유 현금이 줄어 기업 가치는 깎였다.
일반적으로 회사를 사들이는 쪽에서 위로금 빠져나간 만큼 해당 기업의 가치를 삭감 평가하거나 파는 쪽에서 위로금을 대지급하고 매각대금을 받아 보전하는 식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현금 감소분을 기업 가치에 얼마만큼 반영할지 계약으로 정한다(뉴스핌, 2015.7.1.).
2) 실리콘밸리와 다음카카오
‘실리콘밸리의 착한 마피아'는 모바일 결제업체 '페이팔' 사례에서 비롯됐다. 2003년 미국의 청년사업가들은 ‘페이팔'을 ‘글로벌’ 유통업체인 ‘이베이'에 2조원이 넘는 가격에 매각한 뒤, 확보한 자금으로 유튜브(스티브 첸), 테슬라(엘론 머스크), 링크드인(리드 오프먼) 등을 만들거나 스타트업 재투자 등에 성공하면서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고 있다.
전 구글직원(엑스구글러)도 거액의 퇴직금을 스타트업에 투자해 '제2의 구글'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잇따른 인수합병과 투자가 국내에 미국 실리콘밸리 식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실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M&A를 통해 다음카카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는 반면, 스타트업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제값'에 기업을 매각한 뒤 매각자금으로 또 다른 도전의 기회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안착되지 않던 실리콘밸리의 '착한 마피아'식 M&A풍토가 한국에서도 자리를 잡게 되는 것 아니냐는 벤처업계의 기대다.
다음카카오는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눠 스타트업을 M&A를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다음카카오는 '국민내비 김기사'처럼 자신들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에 M&A를 집중한다.
두 번째 유형은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세 번째 방식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만든 케이큐브벤처스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초점을 맞춰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다(파이낸셜뉴스, 2015.7.13.).
3) M&A와 조사
M&A는 늘 세무조사와 검찰조사의 대상이다. M&A 과정에서의 탈세와 불법거래는 커다란 위험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정치적 배경이 있는 거래는 틀림없이 조사를 받으며 누군가 처벌을 받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보자. 2015년 검찰은 포스코의 M&A를 조사했다. 포스코는 2010년 계열사 포스코플랜텍을 통해 1593억 원에 성진지오텍을 인수했는데 “정권 실세의 청탁을 받아 부실기업을 무리하게 인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포스코ICT도 예상 인수가의 네 배가 넘는 1020억 원에 스마트 원자로업체 포뉴텍을 인수해 고가 인수 논란에 휩싸였다.
정준양 전 회장이 재임하던 2009년 36개였던 포스코 계열사 수는 2012년 말 70개까지 늘기도 했다(중앙일보, 2015.3.14.).
이러한 조사에 인수자문을 맡았던 투자은행들도 위험하다. 인수전략, 인수 가격대 및 조건 제시, 시너지 등을 자문하기 때문이다. 물론 결정권한은 기업에 있기는 하다(한국경제신문, 2015.3.23.).
M&A는 세수부족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세무당국의 입장에선 좋은 사냥감이다. M&A가 성사되면 국세청이 무조건 그 자금의 흐름을 들여다본다고 봐야 한다.
M&A만을 확인하기 위해 특별 세무조사를 나갈 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정기세무조사에서 M&A 관련 자료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국세청이 통상 5년 단위로 정기세무조사를 하는데 조사대상 기간 중에 M&A가 있었다면 당연히 그 부분의 자금흐름도 확인하게 되고 때에 따라 조사 기간을 확장해 별도의 추가 세무조사를 진행하기도 한다(Business Watch, 2015.7.29.).
3. 기업전략
1) 승계와 기업지속
은퇴와 사업승계를 준비하는 방식과 유형은 군주 스타일, 장군 스타일, 대사 스타일, 주지사 스타일로 분류된다.
군주 스타일은 ‘왕관을 쓰고 죽는다.’ 군주는 일생 동안 국가를 통치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자기 믿음이 강할수록 권력을 다음 세대로 이양하기 어려우며 그들에게 은퇴 규정 같은 건 없다.
그런데 많은 대주주 경영자들이 군주와 같이 기업을 운영한다. 나이가 들어도 정보 공유나 권한 위임이 안 된다. 후계자들은 회사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거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가 어렵다.
문제는 군주 스타일 경영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 나타난다. 그동안 억눌려 있던 많은 사람들의 탐욕과 수많은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기 때문에, 평생 또는 몇 세대 동안 이루어놓은 것들이 불과 몇 년 또는 몇 개월 만에 파괴되기도 한다.
군주와는 다르게 장군은 군대의 규칙에 따라 은퇴를 감행한다. 그러나 후계자의 리더십을 계발하고 자질을 훈련시키는 일에는 소극적이며, 승계 후에도 회사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후계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회사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래서 장군 스타일 기업주 또한 후계자의 자율성을 약화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세대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
군주 스타일이나 장군 스타일이 가진 단점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승계를 진행하는 것이다.
대사 스타일은 자신이 나이 드는 데 따른 심리적인 어려움을 잘 극복한다. 이들은 사전에 계획한 어느 시점에 이르면 후계자에게 경영권을 넘기고 회사를 떠난다.
그리고 은퇴 후에도 회사와 완전히 단절하지 않고 대외적인 일이나 후계자의 멘토 역할을 유지한다. 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 공식행사나 자선단체 등과 같은 외부 활동에 할애하며 후계자를 위해 기꺼이 길을 열어준다.
그들은 먼저 후계자가 비즈니스를 철저하게 배우도록 지도하며, 후계자가 기업을 맡을 능력과 자격이 될 때까지 천천히 자신의 은퇴를 준비한다.
주지사 스타일 기업가는 다른 유형과 비교해 은퇴에 따른 좌절감이나 상실감이 가장 적으며, 정해진 기간 내에 권력을 이양한다는 목표를 세워 충실히 따른다.
이들은 철저한 승계 계획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후계자, 핵심 임직원, 공급자, 고객들과 함께 협력해 승계를 준비하고 이행한다.
이들이 대사 스타일과 가장 큰 차이는 은퇴 이후 전적으로 다른 직업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매우 우아하게 자신의 임무를 마감했음에도, 회사를 떠난 뒤에는 회사와 거의 접촉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찾는다.
이러한 스타일의 후계자는 체계적인 경영수업을 받으며, 다른 승계 과정도 문제없이 진행된다. 그러나 승계 후 회사와의 관계를 거의 단절하기 때문에 후계자는 모든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인가. 어떻게 은퇴할 것인가. 경영자라면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한국경제신문, 2014.2.25.).
중견 건설회사는 자식에게 승계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업이 특수 분야인 데다 시시때때로 굵직한 경영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사업 경험이나 전문성이 없는 자녀가 최대주주가 되면 회사의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해 보였다. 이렇게 기업에 따라서 외부 매각이나 전문경영인을 두는 방안도 만만치 않다.
이런 경우에는 열정과 실력을 갖춘 기존 경영진에게 매각하는 방식(Management Buyout)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기업의 능력 있는 임원에게 인수를 타진하고 부족한 자금을 차입매수(Leveraged Buyout)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가의 성공적인 은퇴는 기업의 지속 성장과 이어져야 하며 상속과 증여는 이제 개인의 문제에서 머물지 않고 기업의 운명, 경쟁력과 맞물려 판단해야 한다(서울경제신문, 2015.7.13.).
2) 승진 시스템
경제학자들이 기업이나 국가 경제의 효율성을 재는 척도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총 요소 생산성(total factor productivity)이다. 흔히 경제 성장을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으로 구분할 때 질적 성장의 지표로 이용된다.
1990년대 초 알윈 영(Alwyn Young) MIT대 경제학과 교수는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는 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비약적 경제 성장이 대부분 양적 성장이었으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이 미국보다 나을게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현재 미국의 노동 생산성을 100이라 할 때 일본은 78, 한국은 45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미국 근로자들이 일하는 것을 가까이 접해 보면 그들이 우리나라 근로자들보다 딱히 더 우수하거나 더 열심히 일한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미국 경제의 생산성이 높은 이유는 말단 직원들이 그다지 똑똑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인재들을 말단 자리에 계속 남겨두지 않는다는 말이다. 미국에선 일단 능력이 확인되면 빠른 시간 내에 발탁되고 승진된다.
그러나 한국처럼 연공서열에 의존하거나 혈연, 지연, 학연 등 능력 이외의 요인을 중요시하는 사회에서는 인적 자원의 재배치가 훨씬 더디게 되고 결국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CEO의 능력은 조직원 모두의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말단 직원의 실수로 말미암은 손실은 지엽적인 수준에 그치지만, 상급자가 무능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면 여러 사람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버린다.
승진 방식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의 생산성이 낮은 이유는 결코 인재풀(pool)이 나빠서가 아닌 것이다. 문제는 같은 인재풀을 가지고도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하는 데 있다(조선일보, 2009.5.8.).
4. 영어로 읽는 한국경제
All years since 2000 that S. Korea's government drew up extra budget plan
There has been a chronology of supplementary budgets requests made by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ince 2000 to bolster growth and cover shortfalls in tax earnings.: 2000, 2.3 trillion won. 2001, 6.7 trillion won. 2002, 4.1 trillion. 2003, 7.5 trillion won. 2004, 2.5 trillion won. 2005, 4.9 trillion won. 2006, 2.2 trillion won. 2008, 4.6 trillion won. 2009, 28.4 trillion won. 2013, 17.3 trillion won. 2015, 11.8 trillion won(July 3, 2015, Yonhap).
Dual-income families rise amid economic slump in 2014
The number of families where both the husband and wife work increased in 2014 amid the protracted economic slump. Some 5.18 million households had dual incomes, accounting for 43.9 percent of all South Korean married couple households, which is also up 2.6 percent from 5.05 million tallied the year before. The latest numbers showed that there was a noticeable increase in dual income earners for households headed by people in their 50s and 60s(June 30, 2015, Yonhap ).
Fitch maintains 'AA-' sovereign ratings on S. Korea
Global credit appraiser Fitch Ratings said that it is maintaining its present sovereign ratings on South Korea, reflecting the country's macro-economic performance and solid external balances. Fitch retained its ratings on Asia's No. 4 economy at "AA-," the fourth-highest investment grade, and also kept its rating outlook at "stable." The ratings and outlook remain unchanged from September 2012(July 13, 2015, Yonhap).
S. Korea's growth to slip to 2.6 pct this year
A leading South Korean think tank sharply lowered its 2015 forecast of the economy's growth, citing falling exports and the fallout from the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MERS) outbreak. In its latest economic outlook, the LG Economic Research Institute revised down its growth prediction to 2.6 percent from an earlier 3 percent estimate made three months ago. The South Korean economy expanded 3.3 percent on-year in 2014(July 7, 2015, Yonhap).
Half of conglomerates suffer from high debt
Nearly half of South Korea's large industrial groups are suffering from chronic financial trouble due to high levels of debt. Out of 48 non-financial business groups on an antitrust watchlist, 23 posted a debt ratio of more than 200 percent on a consolidated basis as of end-2014. Twenty one of them saw the ratio hit 200 percent for three straight years.(July 19, 2015, Yonhap).
Local banks reduce loans to large companies
South Korea's major banks reduced loans to large companies over the past year as they became more reluctant to lend to them amid a series of massive bankruptcies. Six lenders extended a combined 95.7 trillion won($83.5 billion) in loans to large business at the end of June, down 8.5 percent from 104.7 trillion won a year earlier. Instead, the lenders increased loans for mid- and small-sized enterprises to 262.8 trillion won as of end-June, up 8.7 percent from 241.8 trillion won the previous year(Korea Herald, 2015.7.19.).
Large caps' Q2 earnings miss market estimates
Major listed firms posted weaker-than-expected earnings in the second quarter, dampening investor sentiment amid a capital outflow ahead of a looming U.S. interest hike. Half of 38 companies with market capitalization over 1 trillion won(US$856.16 million) chalked up April-June earnings that missed market estimates(July 28, 2015, Yonhap).
Top 30 biz groups' profitability tumbles in 2014
South Korea's leading business groups saw their profitability plunge in 2014 as major exporters grappled with a double whammy of feeble global demand and weak domestic consumption. The combined operating profit of the nation's 30 largest conglomerates by assets came to 57.56 trillion won (US$49.28 billion) last year, down 34.8 percent from 2010(July 28, 2105, Yonhap).
S. Korean banks' loan delinquency rate drops
The delinquency rate of loans extended by banks dropped to the lowest level since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June amid a low rate trend. The average delinquency rate of bank loans stood at 0.61 percent at the end of June, down 0.19 percentage point from a month earlier, the largest monthly fall since December last year when it lost 0.33 percentage point. The overdue rates of corporate debt declined 0.27 percentage point on-month to 0.76 percent, with those for household loans falling 0.1 percentage point to 0.42 percent. The outstanding amount of won-denominated bank loans came in at 1,289.7 trillion won as of end-June. Those extended to households reached 526 trillion won, while corporate loans gained 2.2 trillion won up to 733 trillion won(July 29, 2015, Yonhap).
Top 10 conglomerates' overseas sales down 4.6 pct in 2014
South Korea's top 10 business groups' exports fell 4.6 percent on-year in 2014, with only three experiencing an increase in overseas sales. The combined revenue from exports for the conglomerates came to 546.4 trillion won(US$466 billion) last year, compared to 573.1 trillion won posted in 2013. The overseas market was responsible for 51.1 percent of the groups' combined revenue in 2014, down 2.2 percentage points from 53.3 percent posted a year earlier. Samsung Group was the biggest loser by posting overseas sales of 189.1 trillion won last year, down 12.3 perce
☞김근수 회계사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경영학사)
- 관광경영학 박사, 종교학 박사(수료)
- 글로벌컨설팅(회계사무실) 및 (주)글로벌M&A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