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과목별 평균 점수. (금융위원회 제공)
성균관대 조원호 수석합격, 441.4점 획득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 917명이 최종 합격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2015년도 제50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17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합격자 수는 지난해 886명보다 31명 증가한 수준이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 홈페이지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중 올해 1차 합격자(동차생)는 1594명이 응시했지만 67명만 최종 합격해 4.20%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차 합격자(유예생)는 응시자 1131명 중 834명이 합격해 합격률 73.74%를 보였다.
올해 1차시험 합격자 중 최종합격자를 제외하고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부분합격자는 1127명으로, 이들은 다음 회의 2차시험에 한해 해당 과목의 시험을 면제받는다.
과목별 평균점수는 원가회계가 60.76점 회계감사 59.73점 세법 57.12점 재무관리 53.90점 재무회계 53.52점으로, 모두 지난해 평균보다 하락했다.
특히 재무관리 및 세법은 각각 11.95점과 11.31점이나 떨어졌다.
합격자 중 최고득점자는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원호(만 24) 씨로 총점 441.4점 평균 80.25점을 획득했다.
최연소자는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 21세의 김동현 씨이고, 최연장자는 서울대학교 졸업생 만 41세의 오창남 씨이다.
최종합격자 평균 나이는 26.7세로 지난해 평균 나이인 26.3세보다 조금 올라갔다. 합격자 중에서는 26세가 1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합격자는 2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5.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여성합격자(216명·24.4%)보다 인원과 비중이 모두 증가한 것이다.
한편 성적 안내는 28일부터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의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교부한다. 교부를 신청하는 합격자는 신분증과 인장, 사진을 지참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