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상반기 말 부채비율이 123.08%로 전년 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해 건전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신규상장사 등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한 회사 등 85개사를 제외한 62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0% 이하' 구간이 348개사(56.1%)로 나타났고, '200% 초과' 구간에는 105개(16.9%)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상승한 업종 중 제조업은 가죽·가방·신발, 고무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 담배, 섬유 제품, 의약품, 자동차, 화학 등 13개였고, 비제조업은 건설업, 농업, 임업, 어업 등 5개 업종이었다.
반면 부채비율이 하락한 업종 중 제조업은 1차금속, 가구, 금속가공, 식료품, 의복, 전기장비, 전자부품, 펄프·종이 등 10개 업종이며, 비제조업은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운수업, 전기·가스, 출판 등 9개 업종이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