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20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다음달 9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과 IT분야이고,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와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脫)스펙' 방식으로 진행한다 . 대신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기반 채용으로 직무 역량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실무면접과 최종면접 등으로 이뤄지며 11월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특히 1박 2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실무면접은 열린 면접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된다. 열린 면접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 본인의 역량과 열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면접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취합된 아이디어를 실무면접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자기 PR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기 PR대회 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이고,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기업은행은 또 지역밀착형 영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일반 분야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 할당제로 선발할 계획이고 장애인과 국가보훈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열린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IBK 핵심가치에 부합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최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