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1일 임원인사를 단행해 조규범(사진) 전무를 부대표로 승진시켰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획재정부 세제파트(세제실)에 몸담았던 자타공인 정통 세제맨 출신.
공직에 몸담은 동안에도 품 넓은 성격에 유연한 마인드와 생각으로 상하 동료 및 외부인사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인물이다.
업무능력 또한 탁월해, 사무관~서기관 시절 세제실 주요 보직에 기용됐다. 기재부 소득세과 주무사무관 시절, 지금은 완전 정착된 현금영수증 제도 입안 작업을 주도했다.
기획재정부 소비세제과장,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국제조세제도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전 세목과 관련한 정책 전반에 걸친 폭 넓은 식견과 경험을 갖춰 차세대 세제분야 리더 중 한 명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기재부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여러 번 선정될 정도로 두루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부이사관 승진 후 OECD한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으로 일하다, 올해 초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1월 말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전무로 제2인생을 시작,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아 부대표로 승진했다.
[약력]
▲1962년 ▲서울 ▲영훈고-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영국 버밍엄대 석사 ▲행시 35회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사과.소득세제과, 중앙인사위원회 홍보협력담당관, 정책홍보협력담당관, 재경부 세제실 재산소비세제국 소비세제과장, 기재부 세제실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국제조세제도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OECD 한국정책센터 조세정책본부장,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전무, 안진회계법인 부대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