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준비 중인 업체들은 예비인가 심사에서 혁신성 부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평가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시 적용할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을 공개하며 혁신성 위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사업계획의 혁신성 등을 70%의 비중으로 심사할 방침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 시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은 ▲자본금 규모(100점) ▲주주구성계획(100점) ▲사업계획(700점)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100점) 등 총 1000점이다.
또 사업계획 심사 시에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사업모델의 안정성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해외진출 가능성 등 5가지 평가항목을 중점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총 500점이다.
다만 주요 평가항목 내 '세부 평가항목의 배점'은 향후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인가 시 관련 법령상 충족돼야 하는 요건 등에 대해서는 금감원에서 적격성 또는 적정성을 심사한 뒤 평가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라 인가 개수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 중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신청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접수일 오후 6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서(3부)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 이후에는 금감원 심사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에서 예비인가를 의결할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자는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해 금융위 본인가를 받은 뒤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와 관련한 추가적인 Q&A는 금감원 홈페이지에 수시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