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관(세관장 : 조규찬)은 지난 8일 관내 보세공장 및 관세사무소 실무자들과 보세공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공단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포함된 15개의 보세공장이 원자재를 수입해 제조·가공한 후 수출입하는 형태의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미세관 통관실적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규찬 세관장은 "최근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 하고 있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구미공단 무역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있는 보세공장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세행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 세관장은 보세공장 활성화를 위한 진지한 토론과 건의사항을 적극 개진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불필요한 제도는 기업친화적인 방향으로 개선하해 전국 최고의 세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세공장 관련업체 실무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보세공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