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10일 일제히 시작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의 첫 피감기관으로 낙점 받은 국세청은 분주한 분위기 속에 손님(?) 모시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해 국세청 국감은 나성동 국세청사 이전 후 처음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세종시 도착했습니다" = 1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대절한 관광 버스 3~4대가 세종시 나성동 국세청사에 진입했다. 이날 국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에 시작됐지만 국세청은 물론 국회 관계자들은 서울에서 실시됐던 예년 국감보다 준비를 서둘러야 했다.
◆…"국감에도 시위는 계속된다"= 최근 국세청사 앞에서 꾸준히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A씨. 이날도 어김없이 '곡소리(?)'를 동반한 시위를 벌였다. '국세청장님 1억 뇌물받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임 사무관을 고발해도 2년 넘게 조사 안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체불명의 유모차 = 시위와 함께 흘러나오는 의문의 곡소리는 바로 이 유모차안에서 시작된다. 스피커가 담겨있는 유모차가 청사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모습.
◆…'기다림' = 임환수 국세청장(사진 왼쪽)과 김길용 국세청장 정책보좌관이 국감 시작 전 긴장된 모습으로 준비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악수' = 국감 시작 전 임환수 국세청장(사진 오른쪽)이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악수, 계속 = 임환수 국세청장이 국감 시작 전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 국세청장의 90도 인사를 받으며 악수하는 인물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
◆…업무현황보고 = 임환수 국세청장이 국세청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마이크 위치 조정하는 임환수 국세청장 = 임환수 국세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던 중 마이크 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난감하네" = 의원들의 송곳 질문 공세(?)에 표정이 어두워진 임환수 국세청장.
◆…"금강산도 식후경" = 오전 질의가 진행되는 동안 국세청사 구내식당 직원들은 손님 맞이가 한창이었다. 이날 점심메뉴는 갈비탕, 불고기, 더덕구이, 동그랑땡, 장어구이 등 한식으로 마련됐다.
◆…1인자와 2인자의 '밀담' = 김봉래 국세청 차장(사진 왼쪽)이 국감 도중 임환수 국세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뿔난 박영선, 설득하는 임환수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정회를 요청하고 임환수 국세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의원은 국세청이 요청한 자료를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며 자료를 주기 전까지는 질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banner_box_wrap{display: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