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완 자본시장감독국장→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공채 1기 출신 첫 임원
이승우 자본시장감독 조사1국장→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공시·조사분야 전문
◆…(좌로부터) 서재완 부원장보, 이승우 부원장보［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원장은 이날 서재완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로, 이승우 조사1국장은 공시조사부문 부원장보로 각각 신규 임명했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첫 공채 출신 임원이다.
금감원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적임자로 임원 공석을 채움으로써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도모했다"며 "특히 중요 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현 부서장을 해당 부문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임원 인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서재완 신임 부원장보는 1970년 7월생(54세)으로 광주 숭일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법학)를 취득했다.
2000년 금감원에 입사해 증권감독국·심의제재실·분쟁조정국 등에서 실무를 담당했고, 이후 외환감독국 외환조사3팀장, 총무국 급여복지팀장, 기업공시국 기업공시제도팀장, 자산운용감독국 자산운용제도팀장·부국장을 거쳐 법무실 국장, 제재심의국장 및 자본시장감독국장 등 주요 감독부서를 거치며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균형 잡힌 시각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우 신임 부원장보는 1971년 9월생(53세)으로 부산 배정고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감독4국, 조사1국, 공보실, 금융투자서비스국 등 실무를 거친 후 부산지원 검사팀장, 금융경영분석실 금융경영분석2팀장, 금융투자검사국 검사5팀장, 특별조사국 테마기획조사팀장, 조사기획국 시장정보분석팀장, 자본시장조사국 조사기획팀장, 특별조사국 부국장을 거쳐 감찰실 국장, 자본시장조사국장 및 조사1국장을 지냈다.
오랜 기간 조사, 공시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해 온 공시․조사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한편 황선오 현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으로 수평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