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4일부터 일주일 간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등에서 '몽골 세관직원 초청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세미나'를 개최한다.
관세청은 14일부터 일주일간 몽골 직원 12명을 초청해 '몽골 세관직원 초청 종합인증우수업체(이하 AEO) 세미나'를 개최한다.
종합인증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제도는 세관이 인증한 성실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검사생략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2009년 4월부터 시행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몽골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독일국제협력단(GIZ)의 재원으로 추진된 개도국 지원 사업이다.
세미나는 'AEO 제도 활성화를 통한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의 AEO 제도 및 AEO MRA 효과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몽골의 AEO 제도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보다 많은 국가들이 AEO 제도를 도입하고 AEO MRA 체결을 확대할수록 비관세 장벽이 완화되어 통관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AEO 업체의 수출 비중이 49%(2014년 기준 2926억 불)에 달하고 있어, 주요 교역국들과의 AEO MRA 확대 시 우리 기업들의 무역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개도국 초청 능력배양 사업을 통해 우리의 선진 관세제도를 전파하고 해외 통관환경을 개선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