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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치위생과 학생들 |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가 치과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
현재 개원가의 고민거리인 보조인력난을 해소하고, 관내 치위생과 예비졸업생들의 취업을 경기도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한 것.
경치는 지난 12일 'GAMEX 2015'에서 '제1회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회원 42명과 관내 치위생과 학생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과 홍보 발표 및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스마일디자인치과 ▲안아픈치과 ▲서울삼성치과 ▲파인트리치과 ▲에스엔유치과 ▲더라인치과 ▲미소그린치과 ▲박일윤치과 등 총 8개 치과가 발표를 진행했으며, 수원여자대학교와 경복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을지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각 대학의 치위생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치과 홍보 발표에 참가한 치과들은 치과 내부 및 근무환경과 급여, 인력, 철학, 타치과와 차별화된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특히 학생들은 급여를 포함한 근무조건 및 복지사항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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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치과에서 홍보 발표를 하고 있다. |
발표 이후 진행된 개별 면접에서는 학생들이 미리 이력서를 준비해 와 각 치과별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면접이 진행됐다.
또한 설명회가 진행된 강연장 입구에는 각 치과의 소재지 및 진료스탭, 진료시간 및 복지사항, 기숙사 제공여부, 모집인원, 전화번호 등을 소개하는 '채용정보게시판'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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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치무이사는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보조인력난에 대한 회원들의 고충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 현장에서 울면서 호소한 치과의사도 있었다"며 "타 지부에서 벤치마킹하겠다고 자료를 요청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계획보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더라인치과 손가은 경영실장은 "직접 구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학생들에게 한 자리에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며 "총 8명 면접을 실시했다. 학생들 대부분 직원 복지와 초기 급여, 기숙사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환자를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성격과 센스가 있는지를 중점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 결과, 마음에 드는 학생도 있었다"며 "향후 채용설명회가 또 진행된다면 재참가 의향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학생들이 면접을 기다리다가 그냥 가는 경우가 있었다. 대기시간이 짧도록 자리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첫 시행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면접 본 학생 150명 중 60명이 채용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다소 저조한 회원 참여율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재호 치무이사는 "회원 참여율을 높이는 것이 남은 과제다. 간담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현재 경기도에는 860명의 치과위생사가 있다. 서로 윈-윈하면서 타 지부에서도 본받을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 향후에는 예비졸업생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자, 간호조무사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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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진행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