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칠레 8.3 강진,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 <사진: YTN 뉴스 캡처>
'칠레 지진, 칠레 8.3 강진, 하와이에 쓰나미 주의보'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언론들은 "진앙에서 가까운 이야펠 시에서 토담집 여러 채가 무너졌다"며 "여성 1명이 벽에 깔려 목숨을 잃었고 1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인명피해 여부는 차이가 있는데 칠레 정부는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칠레는 오는 18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연휴를 즐기던 사람들이 많아 각 지역 건물 피해상황이 파악되면서 인명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54분쯤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북서쪽 246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칠레와 1400km 정도 떨어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했다.
첫 지진 이후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최소 3차례 이상 발생했으며 칠레 모든 해안과 인접국 페루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또 미국 하와이와 일본, 뉴질랜드에도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