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 서윤원)은 18일 중소기업의 FTA인력난과 고교생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주관으로 '2015년 제3회 YES FTA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 면세점 및 관세법인, 중소기업 등 20개 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특성화고교 학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렸다.
서울세관은 행사를 통해 구인-구직자를 사전에 매칭해 맞춤형 채용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구직자들은 무역·회계·외국어 지식이 풍부하고 서울세관에서 실시한 FTA 원산지관리 교육을 이수한 특성화고교생들로, 채용업체들의 FTA활용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세관은 "013년부터 기업들의 FTA활용을 증대하고 원산지검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FTA전문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 3년간 361명을 취업시켜 지난해 관세청 우수 규제개혁 사례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서윤원 서울세관장은 "한-중 FTA 발효를 대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보람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FTA 전문인재 양성을 통한 중소기업 및 청년취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