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치매도우미 ‘치매 파트너즈’ 10만명 모집 돌파

보건복지부는 20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극복 캠페인 확산을 위해 제8회 기념행사를 치른다.  이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했다.

오전 기념식에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치매 파트너즈’ 10만명 모집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도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공생관계에 있는 꿀벌(파트너)과 꽃(치매환자)의 모티브를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를 부지런히 돕겠다는 의미의 치매 파트너즈 기념품 ‘꿀벌 배지(Badge)’도 공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또 치매극복 유공자 55명, 청소년 극복리더 6팀, 실버합창대회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방송인 허참과 사단법인 문화나눔초콜릿이 공식 치매홍보대사로 임명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사랑드림’·‘희망드림’·‘행복드림’을 주제로 사랑드림존·희망드림존·행복드림존을 구성해 치매극복 토크콘서트, 박람회, 치매 상담 및 건강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랑드림존에서는 가수 서수남 씨가 ‘노래와 함께 하는 열정적인 인생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어 참가자들과 함께 치매예방 및 극복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치매극복 희망을 노래하는 ‘2015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 본선대회와 감미로운 아카펠라 축하공연, 2014 우승팀인 ‘단원어울림학교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치매박람회가 열리는 희망드림존에서는 치매와 관련한 여러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치매 질환과 돌봄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치매 관련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복드림존에서는 치매상담 부스가 운영돼 평소 치매에 대한 궁금증이나 애로사항을 상담받을 수 있다. 치매 전문도서를 북카페에 비치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정부정책과 서비스 소개, 치매 돌봄정보 등을 제공한다. 치매 파트너존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매 친화적 사회를 함께 만드는 치매 파트너즈의 가입신청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