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출시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가입했다.
이날부터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할 수 있는 은행은 KEB하나은행 한 곳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KEB하나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최초 가입했고 1호 가입자가 됐다.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은 22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인터넷뱅킹도 KEB하나은행은 22일부터, 나머지 4개 은행은 3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정부에서 청년 구직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설립하기로 한 (가칭)청년희망재단의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 지원하면서 사업계획은 재단 설립과정에서 좀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해당 은행 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하면 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액의 15%(3000만원 초과분은 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경영진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을 결의한 데 이어 그룹 직원들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영업점 내부에 공익신탁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