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폭행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부평 묻지마 폭행'
인천 부평구에서 일면식도 없던 20대 커플에게 집단으로 '묻지마 폭행'을 가한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으로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여고생 A(18) 양 등 이번 사건의 피의자 4명의 사진, 이름 등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번져나갔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뉴스 기사와 함께 올린 뒤 확산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유포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피의자 4명 중 A 양과 그의 남자친구 B(22)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신청됐으며 다른 1명(23)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출석에 불응한 채 도주한 나머지 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뒤를 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