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습진과 초기 증상이 유사한 한포진을 수분크림 등 보습제로 자가치료하려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한포진은 손이나 발에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가 발생하는 습진성 질환의 일종으로, 초기에는 1~2mm의 작은 수포가 무리 지어 나타나다 이후에는 수포들이 합쳐져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염성은 없지만, 자칫 수포가 터지면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문제는 한포진 증상을 가볍게 여겨 초기 환자의 대다수가 자가진단 및 자가치료를 한다는 데 있다.
한포진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하늘마음한의원에 따르면, 자가진단을 통해 한포진이 발생한 원인을 단순 수분부족으로 판단, 수분크림이나 핸드크림 등 각종 보습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려다 오히려 악화시키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 한의원은 한포진 발생 원인이 수분 부족일 수도 있지만, 그 외의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한포진 치료병원을 통해 정확한 검사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주 한포진 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이삼로 원장은 한포진은 새는장증후군(장누수증후군)과 연관성이 깊다며, 이 같은 증후군은 신체 면역기능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인 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한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장내 점막세포의 결합이 느슨해져 각종 세균과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 분자 등 독소가 한포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는 얘기다. 한포진 한의원 이삼로 원장은 “독소가 유입되는 경로를 최대한 차단하고 장내 독소를 해독하는 동시에 유익균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장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내 세균총이 정상화되면 한포진 증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 병원은 지난해 11월 한방안이비인후 피부과학회지를 통해 태음인과 소양인, 소음인에게 발병한 한포진에 사상의학적인 치료를 시행하여 증상이 개선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한의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치료방법은 청열해독산 복용을 비롯해 심부온열요법, 침치료, 생식요법 등이 있으며, 이 중 청열해독산은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제조함으로써 보도 효과적으로 독소를 배출, 면역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삼로 원장은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세제나 비누 등 자극성이 높은 생활용품과의 접촉을 줄이고 적정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늘마음한의원은 한포진을 비롯해 건선, 지루성피부염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하늘마음 피부질환 총서>를 E-book 형식으로 출간했다. 전주 한포진치료 이삼로 원장은 “꾸준한 내원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하늘마음 피부질환 총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본원의 홈페이지 ‘원장님 상담신청’란에 질문을 올리면 대략적인 진단과 유의사항을 들을 수 있는 만큼, 하늘마음 피부질환 총서와 더불어 이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