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전면 취소 <사진: YTN>
일정 전면 취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하자 정확한 사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일 김 대표가 오전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국군의 날 기념식과 부산영화제 개막식도 불참을 결정하자 당 핵심 관계자들조차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정확한 사정은 전해듣지 못했다"며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당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개인적인 사정'을 일정 취소의 이유로 들었지만 여권은 물론 정치권에서 엄청난 파장이 일고 있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논란을 놓고 '장고 모드'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의총에서 친박계를 향해 "인신공격하지 말자.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으며 청와대에 대해서는 "당 대표를 모욕하면 되겠나. 오늘까지만 참겠다"라고 경고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