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일 자동차 이력정보 서비스를 다음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차 이력정보 서비스는 자동차의 생애주기 이력정보를 제공토록 한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이력정보 제공 범위·대상·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이 7일부터 시행되는 떼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소유자는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www.ecar.go.kr) 및 스마트폰 앱인 마이카정보를 통해 자동차등록번호와 차명, 차종, 용도, 압류등록·저당권 등록, 자동차세 체납정보, 의무보험 가입정보, 정비·종합검사 이력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차주의 동의만 있으면 같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소유자 동의가 없어도 자동차등록번호, 차명, 차종, 용도 등 기본적인 정보와 압류 등록 및 저당등록 건수, 정비·종합검사 이력, 자동차체납 횟수, 정비 횟수 등 민감정보를 제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소유자는 물론 제삼자가 자동차 이력정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