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사진: SBS>
한국 호주
호주를 2-0으로 꺾은 올림픽대표팀의 공격적 라인업이 화제다.
신태용 감독은 예고한 대로 유럽파 5명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을 필두로 미드필드에 류승우(레버쿠젠), 지언학(알코르콘), 최경록(상파울리), 이찬동(광주)이 자리했다.
포백 라인은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형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연세대)이 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한국은 후반 13분 3명의 교체카드를 꺼냈다. 류승우, 이찬동, 송주훈을 빼고 이영재, 김민태, 정승현을 투입했다.
이어 신 감독은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는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하기도 했다.
한편 9일 올림픽 대표팀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올림픽 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지언학과 연제민의 골로 승리했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7분에 터졌다. 패널티 지역에서 황희찬이 수비수를 제친 후 패스한 볼을 받은 지언학이 오른쪽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26분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제민이 오른발로 마무리를 성공시켰다.
두 차례 평가전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1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