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사진: YTN>
교도소에서도 가혹 행위
'윤일병 사망사건'의 주범 이모 병장이 군 교도소에서도 가혹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소설가 이외수의 윤일병 사건에 대한 언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6일 이외수는 자신의 SNS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당연지사처럼 통용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참으면 윤일병, 못 참으면 임병장'이라는 말이 당연지사처럼 통용되는 사회가 된다면 그 사회야말로 절망적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임 병장은 군내 인격 모독을 참지 못해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 5명을 사망케 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또 윤 일병은 행동이 느리고 굼뜨다는 이유로 선임병사 4명으로부터 상습 폭행과 가혹행위를 받다 사망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1일 "이 병장이 2월부터 동료 수감자 3명에게 가혹행위 등을 저질러 군 수사당국이 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22일 군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 병장은 교도소에서 동료 수감 병사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 주며 희롱하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과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