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과 창업진흥원,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청년창업가 등이 창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이 대학생 창업자에게만 적용되던 세제지원 혜택을 청년창업자와 일반창업자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세청은 13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을 맞이해 임환수 국세청장과 본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 한국창업보육협회 김지수 부회장, 창업선도대학 단장, 창업보육센터장, 청년창업가 등 25명과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 시행 1년을 맞이해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난 7월 추진한 창업대학생들에 대한 세정지원을 청년창업 및 일반창업에 대한 지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세청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준비, 실행 및 성장단계에 맞는 '창업자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세무전문가를 1:1 멘토로 지정해 무료 세무상담서비스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별 창업지원 연계망 구축, 세무서와 지역 창업지원단체의 원활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의를 통한 전략적인 창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창업자들에 대한 세무관련 업무간소화 방안을 발굴해 추진하고 창업선도대학 등에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개최해 현장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자들에게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진행된다. 창업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확인 후 최초 소득 발생연도부터 5년간 소득세를 50% 감면하고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를 낮은 세율로 과세키로 했다.
창업자금에서 우선 5억원을 공제한 뒤 10%의 낮은 세율로 과세 후, 상속이 개시되는 때 정산하는 방법이다. 벤처기업 등에 투자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도 시행된다.
임 국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7월 시작한 창업대학생들에 대한 세정지원을 창업자 전반으로 확대하고 창업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세무정보를 제공하며 세정부담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