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겁부터 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만성 피부질환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다. 흔히 마른버짐이라 불리는 건선은 붉은 발진 위에 은백색의 각질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가을 처음 건선 증상을 발견한 김정민 씨 역시 그들 중 한 명이다. 김 씨는 오른쪽 허벅지에 500원짜리 동전만한 붉은 반점을 발견하고 보습제 등으로 자가치료를 했지만, 이후 왼쪽 허벅지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피부과에서 그는 건선이란 진단을 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한 덕분에 더 이상 증상이 퍼지지는 않았지만, 초기에 생긴 붉은 반점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김 씨는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증상이 심해진다”며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욱 증세가 심해지기 때문에 가을이 지나기 전에 치료하고 싶다”고 말했다.
건선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증세가 악화되기 시작해 겨울에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수 건선 환자들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건선을 한방에서는 면역기능의 혼란으로 인해 각질 형성 세포가 오작동을 일으켜 나타나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즉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표피세포의 성장주기가 빨라져 흰 각질이 수북이 쌓이게 된다는 것. 이 각질을 떼어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는 데 이를 아우스피츠징후라 한다.
전주 건선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이삼로 원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며 “이런 이유로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철에 건선 증세가 심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선 발병이 무조건 낮은 기온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건선치료 이삼로 원장은 강조한다. 건선한의원 이삼로 원장은 “평소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고열을 동반한 감기에 걸리는 경우 등 악조건이 겹쳐졌을 때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흔들리면서 건선이 나타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면역력 교란으로 건선이 피부 표면으로 나타나면 단순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는 게 해당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건선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이삼로 원장은 면역기능을 교란시키는 몸의 노폐물을 해독하고,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주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한의원에서는 생식과 프로바이오틱스4로 장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한방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란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동시에, 적정 체온 유지 및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면 취하기 등 간접적인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며 “본원에서는 내원 환자들이 올바른 식이조절과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복주치의 제도를 통해 체질별, 증상별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 외에도 지루성피부염, 한포진, 아토피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서초점 목동점 노원점 강동점 을지로점 금천점 은평점 서울권 7개지점, 일산점, 부천점 수원점 분당점 안양점 경기권 5개 지점, 인천점, 천안점, 대전점, 청주점, 대구점, 울산점, 창원점, 광주점, 전주점, 부산 서면점, 부산덕천점, 제주점 전국 24개 네트워크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