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하이닉스(분기별영업실적)
SK하이닉스가 2015년 3분기 K-IFRS 기준 매출액 4조9250억 원에 영업이익 1조3830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4조6390억 원에 비해 2860억 원(6.17%), 영업이익은 1조3750억 원에서 80억 원(0.58%) 각각 늘어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의 증가로 2분기 1조1080억 원에서 5% 감소한 1조480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4조3120억 원보다는 14%나 크게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조3010억 원보다는 6%가량 늘어나 모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3분기 매출은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와 대폭적인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의 반영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이 기간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5% 증가해 계획대로 진행됐지만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11%, 15% 하락했다.
향후 메모리 시장은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증가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D램의 경우 기기 당 채용량 증가와 함께 DDR4 및 LPDDR4 제품의 확산에 힘입어 수요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정 전환 등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특히 낸드플래시의 경우 채용량 증가와 SSD 시장 확대가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TLC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연내에 3D 3세대(48단) 제품을 개발 완료와 더불어 SSD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 확대로 향후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3D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