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www.joseilbo.com)와의 인터뷰 중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박외희 대표. 박 대표는 "억지로 큰 회사를 만들지 않고 내실을 기하며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이촌 세무법인의 설립취지"라고 강조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이미 '레드오션'이 된지 오래인 세무사 시장.
이 틈을 뚫고 오직 '뚝심'으로 한발 한발 시장에 밀고들어오는 '신참' 세무법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박외희 전 종로세무서장이 설립한 '이촌세무법인'.
세무법인 설립 3년만에 '조세불복' 분야에서 확연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촌세무법인의 박외희 대표를 최근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만나봤다.
▲1954년 ▲경남 합천 ▲거창 종합고-방통대-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박사과정 ▲성남세무서 부가세과 ▲강동세무서 부가·조사 ▲국세청 국제조사2과(4년) ▲개포세무서 법인 ▲강서세무서 재산 ▲본청 감사 ▲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서울국세청 징세과(사해행위추적조사반) ▲동대문세무서 법인과장 ▲국세청 행정관리담당관실 관리개선계장 ▲국세청 법무심사국 심사2과 ▲국세청 감사관실(기획팀장) ▲국세청 세원정보5계장 ▲삼척서장 ▲성남서장 ▲서울청 조사2국(1과장) ▲강서세무서장 ▲종로세무서장 ▲現. 이촌세무법인 대표/부회장
Q.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종로구 청진동에 세무법인을 차렸다. 서장 출신들은 보통 강남권에 많이들 개업하는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내 마지막 보직이 종로세무서장이다보니 종로에 터를 잡게 된 것이지만, 세무서 바로 앞은 가급적 피하고 싶었다. 바로 직전 퇴임 서장이 세무서 앞에 개업하면 후배들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다.
종로세무서 근처보다 여기(종로구 청진동)가 훨씬 임대료가 비싸다. 하지만 앞서 말한 이유 등으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
이곳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때문에 업무상 서울청과의 스킨쉽을 하는 데에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
지방청 세무조사는 내실있게 준비해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성도 필요한 업무라서 조사관서를 왔다갔다 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분명히 이것은 지리적으로 이점이라 하겠다.
세무서장 출신들은 강남지역에 주로 개업을 하는데, 강북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세무법인을 만들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이촌을 경영함에 있어서 나름의 '철학'이 있다면.
A. 이촌세무법인이 출범한지 어느덧 3년이 다되어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법인의 덩치를 키우는 데는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가급적이면 내실 있는 운영을 하려고 한다. 인재를 영입함에 있어서도 믿을 수 있고 덕망있는 분을 모셔서 국세청 후배들이 보기에도 '이촌' 하면 믿음이 가게 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촌(理村)'에서 '이(理)'는 옥돌을 결대로 깨끗하고 반듯하게 정리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업무를 그렇게만 하면 납세자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촌(村)은 그야말로 꾸밈없는 시골마을이라는 뜻으로 납세자에게 거짓없이 솔직하고 진솔하게 응대하자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이촌을 처음 설립할 때부터 납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인을 만들고 싶었다.
납세자의 일에 대해서는 무리한 수임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납세자가 일을 맡기려고 한다고 해도 우리 법인이 정말 할 수 있는 일인지, 납세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먼저 따진다.
세금에 대한 불만이 있다해도 무조건 불복청구를 유도하는게 아니라 어떤 세금은 내는게 좋겠다는 설득을 하기도 한다. 세금 불복으로 불필요한 추가비용이 지출되는 것을 막아줘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촌이라는 이름처럼 덩치가 큰 회사를 만들지 않고, 내실을 기하면서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게 설립 취지이기 때문이다.
◆…박외희 대표는 "큰 법인이 아니라 신뢰받는 법인, 파트너들이 오고싶어하는 법인, 세무사무소 여직원들이 근무해보고 싶어하는 법인, 납세자들이 언제든지 세무사건 발생시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법인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Q. 치열한 경쟁상황으로 인해 어떻게든 고객을 유치하려하는 현 세무대리업계 시장상황으로 볼때 어찌보면 고지식해보이기도 한다.
A. 납세자를 감언이설로 꼬드겨 일을 수임한 뒤 수수료를 챙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촌세무법인이 고작 수수료를 받아서 매출이나 올리는 시시한 법인이길 바라지는 않는다.
우리는 항상 '납세자에게 어떻게 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 모든 포인트를 맞춰 업무를 수임하고 진행한다.
물론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납세자가 원하는 결과를 모두 가져다줄 수는 없다. 때로는 납세자를 설득시켜야 할 상황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세법의 취지에 맞는 선에서 납세자의 무리한 과세, 억울한 과세를 해결하다보면 법인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당장 한건을 따내는 것 보다는 오랜 신뢰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법인, 세무조사와 같은 위급 상황에 봉착했을 때 금방이라도 생각이 나서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법인, 일을 맡기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법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Q. 세무대리업계가 내외부적으로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촌은 어떤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A. 세무대리업이 활성화되고 시장이 살아나려면 우선 전반적인 경제사정이 좋아져야 한다. 그래야 전체적인 일거리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납세자들의 세무대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 전문인을 고용하면 어느 정도의 비용을 감수해야겠다는 마음자세 자체가 형성되어 있지를 않은 것이다. 10~20년전 기장 수수료인 5~10만원 수준의 비용을 부담하면서 한층 질 높고 더 많은 서비스를 기대한다. 그러한 정도의 수수료를 가지고 무슨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도 된다.
어떤 납세자는 스스로 높은 수수료를 제시하며 세무서비스의 품질도 높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한다. 세무대리인을 전문인으로 인정하는 풍토가 아직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다.
세무사업을 운영하는 개인이나 법인 할 것 없이 운영(재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무법인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품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는 세무법인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시장상황이 안좋아지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고, 오래가는 법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Q. 이촌이 가장 잘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A. 외부적으로는 조세불복업무에 강점이 있다고들 평을 해주신다.
불복업무가 이촌의 강점이 된 데에는 특히 이병국, 정태언 회장의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심판원 불복청구에는 대표가 직접 뛰어다니며 챙긴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닌가 한다. 직접 자료를 작성해서 위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회의참석과 토의도 직접 참석하고 있다.
(타 법인에 비해)일을 많이 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우리 법인에 일을 맡긴 납세자에게 주는 만족 수준은 매우 높은 편이다.
한 건 두 건 만족수준을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신뢰의 탑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광고, 홍보를 하는 것보다는 납세자의 신뢰를 얻어 '이촌세무법인에 가면 억울한 세금에 대한 구제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도록 하는 노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본다.
Q. 이병국 전 서울청장, 정태언 중부청장을 회장직에 스카웃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A. 스카웃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모셨다는 말이 맞다. 이병국, 정태언은 국세청에서 개인적으로 (상사로) 모셨던 분들이다.
이병국 회장은 내가 본청 정보팀장일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상 자주 뵜었고, 종로세무서장 재직 시에는 서울청장을 맡는 등 나와의 인연이 꽤 깊은 분이었다. 정태언 회장은 본청 국제조세2과에서 사무관 시절 내가 직원으로 보필하며 영월세무서장으로 영전할 때까지 같이 일했던 분이었다.
처음엔 이병국 회장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국내 굴지의 로펌들에서 어떤 식으로든 스카웃 제의가 쏟아질 만큼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법인이 작으면 어떠냐고,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법인 만들어 보자고 설득했다. 당시 나는 "청장님을 모셔도 많은 연봉을 보장하거나 좋은 대우를 해드릴 형편도 안된다. 하지만 회장으로 오셔서 같이 해주시는 것으로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라고 했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이병국 회장(왼쪽), 대구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정태언 회장(오른쪽). (사진제공 이촌세무법인)
회장으로 오신다는 약속을 받고 대표 방을 회장 방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었다(실제로 이병국 회장의 집무실은 박외희 대표의 방 크기의 2배 가량 되었다. 박 대표의 방은 다른 파트너 세무사 방과 같이 작은 2인용 테이블에 의자 2개, 집무용 탁자와 책장 두어 개로도 꽉 찬 상태로 비좁아 보였다).
외부에서 오면 대표 방이 너무 작다고 느낄 것이다.
내가 현재 대표/부회장인데, 내가 방을 크게 만들면 다음에 오시는 부회장들에게도 큰 방을 배정해야 함은 물론이고, 파트너 세무사들에게도 상당한 넓이의 방을 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처음부터 대표실에는 소파 하나 없는 좁은 공간을 사용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대표가 작은 방을 쓰다보니 다른 세무사들도 방 넓이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을 리가 없다. 오히려 나보다 큰 방을 쓰는 세무사들도 있으니까 말이다.
Q. 지점을 늘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이촌이 다른 세무법인들처럼 지방에 지점을 내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이들을 본점에서 컨트롤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점 대표들의 성향도 모르고, 지역사회에서 어떤 평을 받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지점을 확장하는 것은 이촌의 신뢰를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점개설 요청이 들어오면 굉장이 신중하고 엄격하게 검토한다. 지점 대표 희망자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과거 국세청(세무서)에 재직 시 근무행태는 어떠했는지, 동료들에게 어떤 평을 받아 왔는지 등을 미리 알아보고 최종적으로는 법인 워크샵에 초청해 술도 한잔씩 마셔가며 인성까지 살피는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지점개설을 허용 하고 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는 경기도 안양, 전라도 광주 단 두 곳에만 지점을 내주고 있을 뿐이다.
법인의 덩치만 키우려면 얼마든지 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개업하는 분들 찾아 다니며 영입 활동도 하고 간판을 달아주는 등으로 법인의 총매출도 쉽게 늘릴 수는 있겠지만 지점수를 늘리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고 많이 자중하고 있다.
현직에 있을 때 살아온 여정을 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려 한다. 세무사업은 장치산업 비슷해서 어떤 파트너 세무사가 배치돼있느냐에 따라 납세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세무대리 업무도 기본적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품성이나, 납세자를 대하는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 그런 것들이 머릿속에 충만해 있지 않으면 질 좋은 서비스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소속 세무사, 직원들과 함께하고 있는 박외희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
A. 우리가 후원하는 단체가 하나 있다. 바로 '전국일인가구 연합회(시니어 행복센터)'다. 이촌세무법인 대치동 지점에 있는 고세관 세무사가 처음 창립해서 진행해오던 사업을 이병국 회장의 노력으로 금년에 정부의 승인을 받아 법인화에 성공을 했고,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법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촌법률사무소 송영신 변호사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나는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전국일인가구연합회는 혼자 살다가 외로이 사망해도 시체를 처리할 가족이 없는 분들의 장례 및 유산처리 등의 업무지원을 주로 하고 있다. 이촌에서는 매달 후원금을 이곳에 보내고 있으며, 향후 억대의 후원 약정을 체결하는 등 주된 후원 법인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또한 고아원 등 시설에서 사는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독립을 해야 하는데, 독립자금으로 정부에서 대략 150만 원 가량 제공한다. 그런데 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사기를 쳐서 지급받은 돈을 빼앗아가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아이들은 노숙자가 되거나 깡패가 되는 등의 악순환이 거듭된다고 한다.
전국일인가구연합회가 이 아이들이 세상에 나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상적인 가정과 연계를 시켜주는 일(소위 'Social Family' 맺기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Q. 최근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A. 최근에는 남대문, 동대문 시장의 세무대리시장을 열고 들어가기 위해 개척하고 있다.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에는 납세조합이라는 것이 있다. 시장 내 상인들의 세금을 일괄적으로 걷어 납부하는 조직이다.
요새는 납세조합이 아닌 상인들 친목단체, 상우회가 그 일을 대신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단체에서 시장 상인들의 세무대리를 해주다보니 정확한 세무대리, 신고가 될 수 없다. 실제 최근 그들이 대행한 세무신고 등의 오류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또한 상인조합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은 세무신고를 아예 하지 못하고 있거나, 동 조합 등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도 세금신고가 부정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동안의 상인회 등과의 정리 등 때문에 세무대리인들에게 맡기고 싶어도 맡길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들은 실제 내야할 세금보다도 과다한 세금을 부담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처음에 그런 곳(시장)에 세무법인이 들어가면 상인대표 등의 반발이 있다. 자기들이 누리고 있는 이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지금은 초기여서 힘들지만 조금씩 해나가다 보면 시장 내의 문란한 세금 문제도 우리가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납세자 입장에서는 보면 품질 좋은 납세서비스를 받게 됨으로써 시장 내 상인들의 세금 과오납 등 관련 민원도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우회 등에서 세무대리를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기장료를 상우회보다 비싸게 받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상우회보다 가격을 덤핑해서 들어간다던지, 기존에 있는 상우회를 밀어내거나 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가 품질 좋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다보면 단기간에는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문이 열리고 상우회와도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리라고 본다.
Q. 앞으로의 이촌은 어떤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하나.
A. 큰 법인이 아니라 신뢰받는 법인, 세무사들이 같이하고 싶어하는 법인, 세무사무소 여직원들이 근무해보고 싶어하는 법인, 납세자들이 세무사건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편하게 문을 열고 들어올 수 있는 문턱이 낮은 법인을 만들고 싶다.
파트너 세무사들에게도 사석에서 늘 얘기하고 있다. 납세자에게 뭘 받을까,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말고 납세자 입장에서 어떤 서비스를 해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라는 당부를 반복하고 있다.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으면 없다고 말하라고 한다. 덜컥 수임계약을 해 납세자가 불필요한 추가비용 지출하도록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세무사의 입장이 아니라 납세자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없는지를 면밀하게 따진 다음에 수임하게 함으로써 납세자와 시장을 실망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 한다.
이촌세무법인이 아직 초창기이기 때문에 시작은 미약해 보이지만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우리 이촌의 진심을 알아주는 날이 오고, 신뢰하는 분들도 꾸준하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굳게 믿으며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