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온라인쇼핑 거래가 전달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9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조3190억원으로, 지난달(4조3850억원)과 비교해 약 660억원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는 지난 5~7월 상승했으나, 8월 감소세로 전환한 뒤 두 달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상품군별 거래내역을 보면, 전월 대비 농축수산물(50.5%), 음·식료품(20.7%), 신발(18.4%) 등의 품목은 증가한 반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23.2%), 가전·전자·통신기기(-12.4%), 꽃(-10.3%), 서적(-8.4%) 등의 품목은 줄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10억원으로 전달(8월, 2조260억원)에 비해 0.7%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6.6%나 늘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안정세를 찾았다. 9월 소매판매 거래액은 31조13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다. 소매판매 거래는 8월에 잠시 위축됐으나, 음식료품(14.5%), 화장품(3.9%), 가구(3.7%)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