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제임스 딘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제임스 딘'
짧지만 굵직한 인상을 남긴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딘을 인기 스타로 만들어준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임스 딘의 '전설을 만든 사진'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오랜 무명 시절을 겪던 제임스 딘에게 또다른 무명의 사진작가 데니스 스톡이 찾아와 모델을 부탁했다.
하지만 배우라는 직업적 자존심이 강했던 제임스 딘은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데니스 스톡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은 채 낙향했던 그를 찾아가 부탁을 거듭했고 마침내 사진을 찍게 됐다.
이후 데니스 스톡이 찍은 제임스 딘의 사진은 라이프지를 통해 공개되면서 그를 스타덤에 올렸다.
데니스 스톡이 이처럼 간곡하게 사진모델을 부탁한 이유는 우연히 한 파티장에서 만나게 된 제임스 딘에게서 미래의 스타성을 느꼈기 때문.
과거 데니스 스톡은 라이프지가 주최했던 사진작가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에이전시에게 의뢰 받은 소소한 사진만 찍으며 무명의 세월을 견뎌야 했다.
제임스 딘이 데니스 스톡과의 사진 작업 이후 무명 세월에서 벗어난 것처럼 스톡 역시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루이 암스트롱 등 수많은 스타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문화적인 사진사'라는 평을 받는 세계적 사진가로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