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샤오미투데이
화웨이 메이트8에 탑재될 GPU(그래픽처리장치)의 강력한 성능이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중국의 영문 IT전문지 샤오미투데이는 다음달 26일 공개예정인 화에이 메이트8 스마트폰에 장착된 기린950의 GPU 긱벤치 테스트 결과를 입수해 8일 공개했다.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에 의해 개발된 기린950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내장될 GPU는 ARM(암)의 말리 T-880으로 화웨이 메이트8용 기린935 프로세서용 말리 T-628에 비해 모든 영역에서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ARM 마리 T-880은 쿼드(4)코어로 벤치마크에서 2배의 프레임 속도와 2배 이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갤럭시S6에 탑재된 삼성전자 엑시노스7420의 말리 T-760에 비해서도 월등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긱벤치(Geekbench)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유출된 하이실리콘의 기린950(NXT-AL10) AP의 성능 역시 삼성전자 엑시노스7420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RM의 코어텍스-A72와 코어텍스-A53으로 구성된 옥타(8)코어 기린950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코어 1710점, 멀티코어 6245점으로 엑시노스7420보다 각각 227(15.3%)과 1138점(22.28%) 높았다.
이러한 점수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공개예정인 갤럭시S7용 엑시노스8890(일명 몽구스)의 싱글코어 1532점, 멀티코어 5434점에 비해서도 역시 높은 것으로 벤치마크를 통해 밝혀졌다.
화웨이 메이트8은 6인치 QHD(2560×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전면 800만 화소, 후면 21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대용량 40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