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탕정 산업단지 중심으로 인구증가, 산업단지 등 배후 수요
충청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사업이 계획, 수도권 접근성, 시간•비용 절감
대우건설, 충남 아산탕정 불당지구 마지막 택지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 11월 분양
올 연말 11월,12월에 충청권 분양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충청권에 물량 총 1만 4023가구가 분양경쟁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충청권에 2015년 4분기 11월, 12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9 건이다. 이 중 충북은 9곳 7617가구, 충남은 8곳 5530가구, 대전은 2곳 876가구 등 분양 훈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충청권의 분양 훈풍 흐름세는 천안, 서산, 아산 등 지역 개발 절정이 이유로 꼽히고 있다.
천안 불당신도시, 홍성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LCD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아산 탕정 1산업단지, 천안 2,3산업단지와 천안 LG생활건강산업단지, 청주 SK반도체공장, 서산테크노밸리, 아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 배후 주택수요가 풍부해지는 것.
또한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사업이 계획돼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천안•세종•청주가 단일생활권으로 묶이며 지역개발 효과도 기대된다. 이로 인해 수도권 접근성, 시간•비용 절감 효과까지 볼 전망이다.
아울러 이 복선전철사업은 장기적 경부선에 상응하는 제2의 국가핵심 철도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충청권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532만 9140명으로 1년사이 5만 명 이상이 증가해 주택수요가 높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충청권에서 올해 9월까지 분양한 69개 단지 중 29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분양시장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 올 4분기 충청권에 도전장을 던지는 분양단지가 쏟아진다.
대우건설은 11월 ‘천안의 강남’이라고 일컫는 불당지구(아산탕정택지지구 2,3블록)에 ‘천안 불당파크 푸르지오’ 1170가구(아파트 510가구, 오피스텔 656실)공급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 아파트 전용 99~134㎡가구와 오피스텔 단일 면적 84㎡로 구성됐으며, 불당지구 내 공급이 부족했던 중소형 아파트의 아쉬움을 84㎡형 공급으로 채워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타입이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빅브랜드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 편의성에서 차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네이밍이 ‘천안 불당파크 푸르지오’인 만큼 공원과 같은 특화된 조경을 제공한다.
GS건설 충주 중앙탑면 용전리 721,722번지에 짓는 ‘충주시티 자이’를 11월 오픈했다. 59~84㎡ 총 1596가구로 분양한다. 단지 내 Xian Center로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 연승장, GX룸, 작은 도서관등이 마련된 커뮤니티 시설이 세워진다.
중흥건설은 청주 방서동 방서지구 1블록에 짓는 ‘청주방서지구 중흥 S클래스’를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10㎡ 총1595가구로 분양된다. 주민공동시설에는 4022㎡규모의 휘트니스와 골프 연습장이 설치된다. 작은 도서관에는 열람도서 1000권 이상이 구비된다.
우미건설은 서산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7a블록에 짓는 ‘서산테크노밸리우미린’을 11월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568가구로 분양된다.
EG건설 아산 풍기동 229-59번지에 짓는 ‘아산풍기2차’는 11월 오픈한다. 72~84㎡ 총1120가구로 분양되며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1km내 KTX 천안아산역 약 5km이내로 광역교통망이 편리하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동산팀장은 “이번 충남과 세종의 경우 수천 세대의 대규모 물량이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7725가구로 가장 높으며 특히 천안 불당은 마지막 택지의 마지막 주거 시설 공급으로 천안 내부 수요층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