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16년 도입 예정인 스마트OTP 필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반영구적 OTP카드인 '신한 스마트 KEY 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스마트 KEY 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해 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기존의 OTP 카드 번호가 필요한 거래에 OTP 인증번호를 자동으로 전송해준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자동전송 전 스마트뱅킹 화면에 비밀번호를 항상 위로 띄우게 해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확인한 후 입력할 수 있는 플로팅방식을 병행 도입했다.
아울러 타 금융기관과의 뱅킹 거래시 전용앱에 별도 구현된 타행 거래 기능을 통해 타기관 OTP 인증이 가능하도록 일원화했으며 11월부터 금융사별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년 시행할 스마트 OTP 카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한 스마트 OTP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보안성이 강화되고 휴대가 간편한 반영구적인 스마트 OTP로의 활발한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픈하는 스마트 OTP 이외에 향후 NFC 기반 공인인증서 및 간편 인증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시행 초기 적극적인 사용 유도를 위해 선착순으로 2만개에 한해 무료로 발급할 방침이다.
